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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李純佑
이순우(李純佑)는 자가 발지(拔之)로 그의 부친 이양식(李陽植)은 중서사인(中書舍人)을 지냈다. 그의 모친 박씨(朴氏)가 뜰에서 촛불을 켜고 하늘에 후사를 빌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린아이가 촛대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받아서 가슴에 품는 꿈을 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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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척경崔陟卿
최척경(崔陟卿)은 완주(完州)(지금의 전라북도 전주시) 향리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경산부판관(京山府判官)으로 임명되었는데 성품이 청렴하고 깨끗하여 향리와 백성들이 그를 우러러 존경하였다. 임기를 마치고 개경으로 돌아왔으나 권문세가에는 십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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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준陳俊
진준(陳俊) 진준(?~1179) 여양군(驪陽君)이 된 여양 진씨[驪陽陳氏․洪州陳氏] 진총후(陳寵厚)의 아들로, 의종~명종 때 참지정사(叅知政事)․판병부사(判兵部事)를 역임한 무신관료이다. 명종 4년(1174)에는 윤인첨(尹鱗瞻) 등과 함께 조위총(趙位寵)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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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해崔汝諧
최여해(崔汝諧)은 경주(慶州)(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사람이다. 성품은 관대하고 후덕하였으나 재능과 학문은 부족했다. 과거에 급제하여 울주통판(蔚州通判)으로 임명되었는데 맡은 사무에 익숙하지 못해 가부를 판단하지 않은 채 다만 문서에 서명만 할 따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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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중權敬中
권경중(權敬中)은 과거에 급제해 박사(博士)로 임명되었다. 신선(神仙)의 벽곡술(辟穀術) 벽곡술(辟穀術) 신선이 되는 수련 과정의 하나로, 곡식을 먹지 않고 솔잎․대추․밤 같은 것만 먹거나 화식(火食)을 하지 않고 생식(生食)을 하면서 도를 닦는 일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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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李奎報
이규보(李奎報)는 자가 춘경(春卿)이며 처음 이름이 이인저(李仁氐)로 황려현(黃驪縣)(지금의 경기도 여주군) 사람이다. 아버지 이윤수(李允綏) 이윤수(?~?) 교위(校尉)를 지낸 황려 이씨(黃驪李氏) 이화(李和)의 아들로, 호부낭중(戶部郎中)을 역임한 문신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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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郭預
곽예(郭預)는 자가 선갑(先甲)이고 처음 이름은 곽왕부(郭王府)이며 청주(淸州)(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사람이다. 고종 때 과거에 장원급제 장원급제 고종 42년(1255) 6월 지공거 최온(崔溫)과 동지공거 김지대(金之岱)가 주관한 을과(乙科)에 곽예가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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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휴李承休
이승휴(李承休) 이승휴(1224~1300) 자호는 동안거사(動安居士)이며, 가리 이씨(加利李氏)의 시조이다. 고종 24년(1236) 원정국사(圓靜國師)의 방장(方丈)에 들어가 신서(申諝)에게서 『좌전(左傳)』과 『주역(周易)』 등을 익혔으며, 같은 왕 3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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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청妙淸
묘청(妙淸)은 서경(西京)의 승려로 뒤에 정심(淨心)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인종(仁宗) 6년(1128)에 일자(日者) 일자 일관(日官)이라고도 하며 주로 하늘과 땅의 변화를 관찰하여 점쳐서 그 의미를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일관은 중국에서는 춘추시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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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崔沆
崔沆, 字內融, 平章事彦撝之孫. 成宗朝, 年二十, 登甲科, 王嘉其才, 擢授右拾遺知制誥. 累遷內史舍人. 穆宗時, 再知貢擧, 所取多知名士, 王尤倚重, 政無大小, 必與圖議. 轉吏部侍郞中樞院使. 王寢疾, 金致陽謀不軌, 沆與蔡忠順等, 定策迎立顯宗. 顯宗拜沆翰林學士承旨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