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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유閔宗儒 부 민적閔頔
민적(閔頔)은 자가 낙전(樂全)으로 태어날 때부터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외조부 유천우(兪千遇)가 그를 보고 기특히 여겨 “이 아이는 뒷날 반드시 귀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니 이모부인 전 재상 김군(金頵) 김군(?~1299) 본관은 언양(彦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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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韓復
한복(韓復)은 원나라 사람으로 원래 이름은 바이주[拜住]이다. 순제(順帝) 지정(至正) 원년(1341) 진사시(進士試)에 장원급제했으며 벼슬은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이르렀다. 공민왕 19년(1370)에 우리 태조(太祖)(이성계)가 우라산성[兀剌山城]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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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유閔宗儒 부 민적閔頔
頔, 字樂全, 生而姿相不凡. 外王父兪千遇, 見而奇之曰, “兒他日必貴.” 姨夫故相金頵, 聞其言, 養于家. 國俗, 幼必從僧習句讀, 有面首者, 僧俗皆奉之, 號曰仙郞. 聚徒或至千百, 其風起自新羅. 頔十歲, 出就僧舍學, 性敏悟, 受書旋通其義. 眉宇如畵, 風儀秀雅, 見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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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韓復
韓復, 元朝人, 本名拜住. 順帝至正元年, 擢進士第一名, 官至樞密院副使. 恭愍十九年, 我太祖擊兀刺山城, 城降, 聞壞垣中有哭聲. 使人視之, 有人裸立掩泣. 執以問, 乃曰, “我元朝壯元拜住也, 貴國李仁復, 吾同年也.” 太祖聞其語, 卽解衣衣之, 與馬騎之, 遂與俱來. 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