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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목왕 4년(1348) 무자년
봄 2월
기사일. 언양부원군(彦陽府院君) 김윤(金倫)이 죽었다.
신미일. 사신을 보내어 서해도(西海道)와 양광도(楊廣道)의 기민(饑民)을 구제하게 했다.
신사일. 경산부원대군(京山府院大君) 노책(盧頙)을 원나라로 보내 왕의 입조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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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목왕 4년(1348) 무자년
四年 春二月 己巳 彦陽府院君金倫卒. 辛未 遣使, 賑飢于西海․楊廣道. 辛巳 遣慶山府院大君盧𩑠, 請入朝. 乙未 元中書省移咨云, “至正七年九月十四日, 咬咬㥘薛第三日, 明仁殿內有時分, 速古赤佛家奴云, ‘都赤撒迪米失․殿中監給事中燕古兒赤等有來, 帖木兒荅失左丞相, 特奉聖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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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潦
광종(光宗)
12년(961) 4월 초하루. 세찬 바람이 불고 우레가 치며 비가 내렸다. 물이 거리에 넘쳐 인가가 잠기고 떠내려갔으며 물이 붉은 색으로 변했다.
현종(顯宗)
17년(1026) 7월 정미일. 큰 비가 나흘이나 내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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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崩
목종(穆宗)
5년(1002) 6월. 탐라산(耽羅山) 네 곳에 구멍이 나면서 붉은 물이 솟아나더니 닷새만에 그쳤으며 그 물은 모두 와석(瓦石)이 되었다.
10년. 탐라(耽羅)(지금의 제주도)에 상서로운 산이 바다 가운데서 솟아났기에 태학박사(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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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潦
光宗十二年四月朔 大風雷雨, 水溢街衢, 漂沒人家, 水變爲赤.
顯宗十七年七月丁未 大雨凡四日, 京城民家, 漂毁者甚多. 九月己酉 西京大水, 漂毁民家八十餘戶.
靖宗五年六月戊子 西北路大雨, 鴨江水漲, 漂失兵船七十餘艘.
文宗十年五月 密城郡管內昌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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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崩
穆宗五年六月 耽羅山開四孔, 赤水湧出, 五日而止, 其水皆成瓦石. 十年 耽羅, 瑞山湧出海中, 遣大學博士田拱之, 往視之. 耽羅人言, “山之始出也, 雲霧晦冥, 地動如雷. 凡七晝夜, 始開霽, 山高可百餘丈, 周圍可四十餘里, 無草木, 烟氣羃其上, 望之如石硫黃, 人恐懼不敢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