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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李純佑
이순우(李純佑)는 자가 발지(拔之)로 그의 부친 이양식(李陽植)은 중서사인(中書舍人)을 지냈다. 그의 모친 박씨(朴氏)가 뜰에서 촛불을 켜고 하늘에 후사를 빌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린아이가 촛대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받아서 가슴에 품는 꿈을 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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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한韓惟漢
한유한(韓惟漢)은 그 가계가 기록에 나와 있지 않다. 대대로 개경에서 살았으나 벼슬길에 나서기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최충헌(崔忠獻)이 권력을 휘두르면서 벼슬을 파는 것을 보고는 “난리가 곧 닥칠 것이다.”고 예언하였다. 처자를 이끌고 지리산(智異山)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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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보崔世輔
최세보(崔世輔)는 한미한 집안 출신으로 글을 알지 못했다. 의종 때 금군(禁軍)에 소속되었다가 대정(隊正)에 충원되었다. 정해(의종 21년, 1167)년 유시(流矢)로 인해 벌어진 변고 변고 의종 21년(1167) 국왕이 연등회(燃燈會)로 봉은사(奉恩寺)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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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유鄭世裕 부 정숙첨鄭叔瞻
정숙첨(鄭叔瞻) 정숙첨(?~?) 형부상서(刑部尙書)를 지낸 하동 정씨(河東鄭氏) 정세유(鄭世裕)의 아들로, 명종~고종 때 좌승선(左承宣)․평장사(平章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희종 2년(1206) 4월 국왕이 금나라로부터 책명을 받으려 할 때에는 금나라 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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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검鄭國儉 부 이유성李維城
이유성(李維城)은 대장군 이간(李幹)의 아들이다. 믿음으로 벗을 사귀었으며,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강직하고 과단성이 있었다. 전라도의 안찰사와 한산군(漢山郡)(지금의 경기도 광주)의 유수를 지내면서 모두 큰 업적을 남겼으며, 이후 좌상시(左常侍)까지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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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진丁彦眞
정언진(丁彦眞)은 신종 5년(1202) 대장군이 되었다. 당시 경주(慶州)(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사람들이 반란을 도모 도모 신종 5년(1202) 11월 경주(慶州) 지역에서 신라부흥을 표방하며 일어난 농민항쟁을 말한다. 운문(雲門)(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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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약송車若松
차약송(車若松) 차약송(?~1204) 직사관(直史官)을 지낸 연안 차씨(延安車氏) 차거수(車擧首)의 아들로, 명종~희종 때 견룡군(牽龍軍)에 소속되었다가 낭장(郎將)․장군․참지정사(叅知政事)․중서평장사(中書平章事)를 역임한 무신관료이다. 이 집안은 문․무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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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약송車若松 부 기홍수奇洪壽
기홍수(奇洪壽)는 자가 대고(大古)이며, 행주(幸州)(지금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외동)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글씨를 잘 쓰고 글을 잘 지었으나, 장년에는 무반이 되어 명종․신종․희종의 세 왕을 섬겼으며, 벼슬은 특진(特進)․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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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수盧仁綏
노인수(盧仁綏) 노인수(?~1227) 노지정(盧之正)이라고도 하며, 고종 때 삭주분도장군(朔州分道將軍)․병마녹사(兵馬錄事)․상장군을 역임한 무신관료이다. 같은 왕 8년(1221)~10년 경에 작성된 「국사당시대중급유지비(國師當時大衆及維持費)」라는 고려시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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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琴儀
금의(琴儀) 금의(1153~1230) 삼한공신(三韓功臣) 금용식(琴容式)의 후손으로, 명종 14년(1184) 9월 조준(趙準) 등과 함께 과거에 급제한 후 고종 때까지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봉화 금씨(奉化琴氏)에서 김포 금씨(金浦琴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