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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옹崔雍
최옹(崔雍)은 자가 대화(大和)이며 원래 이름이 최기(崔夔)였다. 젊어서 공부를 좋아하여 뜻을 같이하는 열 사람과 10년 동안 글을 읽기로 약속을 맺었다. 몇 년도 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나버렸으나 그만 홀로 남아 10년 동안 공부에 힘쓴 결과 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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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金台瑞 부 김약선金若先
김약선(金若先)은 거듭 승진해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까지 지냈다. 원종이 그의 딸을 왕비로 삼아 충렬왕을 낳았다. 김약선의 처가 등석(燈夕) 등석 상원(上元), 곧 정월 보름날 밤이다. 중국의 옛 풍습에 정월 15일을 원소절(元宵節)로 정하여 밤에 등불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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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趙冲 부 조변趙抃
조변(趙抃) 조변(?~1288) 원종~충렬왕 때 낭장 겸 감찰사(監察史)․좌부승지․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 등을 역임하였다. 충렬왕 9년(1283) 원나라에 하정사로 갔다가 이듬해 황제의 존호(尊號)를 받아 돌아왔다. 안동 김씨 김방경(金方慶)의 맏딸과 혼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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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취려金就礪 부 김문연金文衍
김문연(金文衍)은 어려서 승려가 되었다가 뒤에 환속했다. 나이 서른이 넘도록 출세하지 못하다가 여동생 숙창원비(淑昌院妃) 숙창원비 위위윤(衛尉尹)으로 은퇴한 김양감(金良鑑)의 딸이다. 일찍이 진사(進士) 최문(崔文)에게 시집갔다가 젊어 과부가 되었다. 제국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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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취려金就礪 부 김변金賆
김변(金賆)은 자가 손지(損之)다. 음보로 동면도감판관(東面都監判官)으로 임명되었다가 과거에 급제 급제 김변은 원종 9년(1268) 4월 지공거 문하시랑 유경(柳璥)과 동지공거 국자좨주(國子祭酒) 김애(金皚)가 주관한 과거에서 윤승관(尹承琯)․강창서(姜昌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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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손金慶孫 부 김혼金琿
김혼(金琿)은 나이 열여덟에 석릉(碩陵)(희종의 릉)의 수직으로 내시(內侍)에 적을 두었다가 감찰어사로 옮겼다. 충렬왕 때 대장군으로 있으면서 상장군 김문비(金文庇)와 가깝게 지냈다. 한번은 그 집에 가서 바둑을 두었는데 김문비의 아내 박씨(朴氏)가 창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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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金方慶
김방경(金方慶) 김방경(1212∼1300) 본관은 안동으로, 증조는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으로 추증된 김의화(金義和)이고, 조부는 장야서승(掌冶署丞) 겸 직사관(直史館) 김민성(金敏成)이며, 부친은 병부상서․한림학사를 지낸 김효인(金孝印)이다. 모친은 김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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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金方慶 부 박구朴球
박구(朴球)는 울주(蔚州)(지금의 울산광역시)에 속한 부곡(部曲) 사람이다. 그의 조상은 부유한 상인 부유한 상인 박구의 선대가 부상(富商)이었다는 것은 울산의 지리적 조건, 풍부한 물산과 관련이 깊다. 울산은 미역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고려초기부터 곽소(藿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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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許珙 부 허종許悰
허종(許悰) 허종(1286~1345) 이제현(李齊賢)이 지은 허종의 묘지명에는 허종(許琮)이라 하였고, 다른 기록에는 정안군(定安君) 허경(許慶)이라 하였다. 허종은 의약으로 사람들을 치료하는 등 의술에 정통하였으며, 불교계에 정기적으로 재(財)보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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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번洪子藩
홍자번(洪子藩)은 자가 운지(雲之)로,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홍관(洪瓘) 홍관(?~1126) 홍관(洪灌)이라고도 하며,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인종 때까지 수사공(守司空)․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홍관에 대해서는 『고려사』 권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