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纂修 高麗史 凡例
1. 세가(世家)
『사기(史記)』를 상고하건대 천자(天子)는 기(紀)라 하고 제후(諸侯)는 세가(世家)라 하였으니, 이제 『고려사(高麗史)』를 편찬함에 있어서 왕기(王紀)를 세가(世家)라고 함으로써 명분을 바르게 한다. 그 서법(書法)은 『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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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10년(1056) 병신년
10년 봄 정월
신미일. 황주(黃州)(지금의 황해북도 황주군)에 운석(隕石)이 떨어졌는데 그 소리가 우레와 같았다.
갑술일. 동여진의 봉국장군(奉國將軍) 아가주(阿加主) 등 50명이 와서 준마 32필을 바쳤다.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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纂修 高麗史 凡例
一, 世家, 按史記, 天子曰紀, 諸侯曰世家, 今纂高麗史, 王紀爲世家, 以正名分. 其書法, 準兩漢書及元史, 事實與言辭, 皆書之. 凡稱宗, 稱陛下太后太子節日制詔之類, 雖涉僭踰, 今從當時所稱, 書之, 以存其實. 如圓丘籍田燃燈八關等常事, 書初見, 以着其例, 若親行則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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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10년(1056) 병신년
十年 春正月 辛未 隕石于黃州, 聲如雷. 甲戌 東女眞奉國將軍阿加主等五十人來, 獻駿馬三十二匹.
二月 甲午 有司奏, “沒蕃人廉可偁, 軍器丞位之子, 三韓功臣司徒邢明之孫. 於庚戌年中, 充環衛公子軍役, 會丹兵闌入, 京城震騷, 奉二親, 避兵于故鄕峯城縣,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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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언金審言
김심언(金審言) 김심언(?~1018) 영광 김씨(靈光金氏)로,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현종 때 예부상서(禮部尙書)․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郎平章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이 집안의 선대는 영광(靈光)(지금의 전라남도 영광군)지역의 토착세력으로 활동하다가 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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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중權敬中
권경중(權敬中)은 과거에 급제해 박사(博士)로 임명되었다. 신선(神仙)의 벽곡술(辟穀術) 벽곡술(辟穀術) 신선이 되는 수련 과정의 하나로, 곡식을 먹지 않고 솔잎․대추․밤 같은 것만 먹거나 화식(火食)을 하지 않고 생식(生食)을 하면서 도를 닦는 일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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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축安軸 부 안보安輔
안보(安輔)는 자가 원지(員之)로 나이 열아홉에 과거에 급제 급제 안보는 충숙왕 7년(1320) 9월에 지공거 이제현(李齊賢), 동지공거 박효수(朴孝修)가 주관한 과거에 최용갑(崔龍甲)․윤택(尹澤)․백문보(白文寶)․이곡(李穀) 등 33명과 함께 급제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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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언金審言
金審言, 靜州靈光縣人, 初從常侍崔暹學. 暹坐寐夢, 審言頂上出火, 氣屬于天心, 異之, 妻以女. 成宗朝登第, 進累, 右補闕兼起居注. 九年七月, 上封事, 王下敎褒獎曰, “朕自御洪圖, 思臻盛業, 內設百寮, 外分牧守, 無曠分憂之任, 欲施利俗之方. 柰冲人之庸昧, 想政敎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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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중權敬中
權敬中, 登第補博士. 嘗學神仙辟穀之術, 李奎報作詩責之. 高宗朝, 累授尙書禮部侍郞知制誥, 與奎報․兪升旦等, 撰明宗實錄, 分年秉筆. 敬中議曰, “臣所編四年之閒, 記灾異者, 凡若干事. 謹按春秋二百四十二年, 記天變者多矣, 只書日有食之, 以不書月食. 豈以日實也, 無待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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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축安軸 부 안보安輔
輔, 字員之, 年十九登第, 調慶州司錄, 選補春秋修撰, 累陞編修官. 忠穆元年, 中元朝制科, 授遼陽行中書省照磨, 兼承發架閣庫, 輔曰, “旣受命不供職, 是不恭也. 况照磨惟收掌文書, 無他務, 吾當赴省.” 旣上官, 省官重其才, 皆禮貌之. 輔曰, “吾今足以塞吾責, 母老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