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 10년(927) 정해년10년 봄 정월 을묘일. 왕이 친히 후백제의 용주(龍州)(지금의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를 쳐서 항복시켰다. 당시 견훤이 맹약을 어기고 자주 군사를 일으켜 변경을 침략했지만 왕은 오랫동안 참아왔다. 그러나 견훤이 더욱 악행을 일삼으면서 우리를 병탄하려…
-
태조 15년(932) 임진년15년 여름 5월 갑신일. 신하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지(諭旨)를 내렸다. “근래에 서경의 보수를 끝내고 백성을 이주 이주 태조 원년(918) 9월과 그 이후 왕건이 국방상문제 및 왕권안정의 도모와 함께 후백제와의 쟁패과정에서 개경(開京…
-
태조 10년(927) 정해년十年 春正月 乙卯 親伐百濟龍州降之. 時甄萱違盟, 屢擧兵侵邊, 王含忍久之. 萱益稔惡, 頗欲强呑, 故王伐之, 新羅王出兵助之. 乙丑 甄萱送王信之喪, 遣信弟育, 迎之. 三月 甲寅 渤海工部卿吳興等五十人, 僧載雄…
-
태조 15년(932) 임진년十五年 夏五月 甲申 諭群臣曰 “頃完葺西京, 徙民實之, 冀憑地力, 平定三韓, 將都於此. 今者, 民家雌雞化爲雄, 大風官舍頹壞, 夫何災變至此? 昔晋有邪臣, 潜畜異謀, 其家雌雞化爲雄. 卜云, ‘人懷非分, 天垂警戒.’ 不悛其惡, 竟取誅滅. 吳王劉濞之時, 大風壞門拔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