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 5년(1264) 갑자년5년 봄 정월 초하루 정축일. 신년하례 행사를 생략했다. 임진일. 왕이 친히 내전(內殿)에서 인왕도량(仁王道場)을 열었다. 기해일. 내전에서 태일성(太一星) 태일성 북쪽 하늘의 자미궁(紫微宮)과 창합문(閶闔門) 사이에 있는 별로, 전…
-
원종 5년(1264) 갑자년五年 春正月 丁丑朔 放朝賀. 壬辰 親設仁王道場于內殿. 己亥 醮太一於內殿. 二月 壬子 京城地震. 己未 燃燈, 王如奉恩寺. 丙寅 韓就還自蒙古, 帝賜西錦一段, 段 『고려사』 모든 판본의 원문이 ‘가(叚)’자이나 ‘단(段)’자가 옳다. 이하동일. 曆…
-
정세신鄭世臣정세신(鄭世臣)은 그 집안의 내력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고종 말 우부승선(右副承宣)이 되었는데 왕이 병 때문에 민수(閔脩) 민수(?~?) 민수(閔修)라고도 하며 자신의 저택이 강화경(江華京)(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도)의 사당동(社堂洞)에 있던 인물이다. 한…
-
백승현白勝賢백승현(白勝賢)은 풍수(風水)를 직업으로 삼던 자로 고종 말 낭장(郞將)으로 임명되었다. 왕이 강도(江都)(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을 때 왕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도읍이 어디인가고 묻자, 백승현은, “혈구사(穴口寺)에 행차하여서 『법화경(法華經…
-
정세신鄭世臣鄭世臣, 世系未詳. 高宗末, 爲右副承宣. 王不豫, 移御閔脩第, 遣世臣, 設法席于穴口寺. 世臣還奏其狀, 王曰, “予夢有老比丘, 勸念法華經及大日經頌, 今聞卿言, 實符所夢. 且予在潛邸, 嘗遊穴口, 聞文殊鳥聲, 卿亦聞之乎?” 世臣對曰, “神怪所當諱, 臣未敢先奏. 臣詣…
-
백승현白勝賢白勝賢, 業風水. 高宗末, 補郞將. 王在江都, 嘗問延基之地, 勝賢曰, “願幸穴口寺, 談揚法華經, 又刱闕于三郞城, 以試其驗.” 王命兩府合坐, 令勝賢與景瑜․判司天事安邦悅等, 論難利害. 勝賢以數馬, 駄 駄 『고려사』 모든 판본의 원문이 ‘견(䭾)’자이나 뜻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