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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2년(983) 계미년
2년 봄 정월
신미일. 왕이 원구(圓丘) 원구 원구[圜丘․園丘]․원구단(圜丘壇)․원단(圜壇)이라고도 하며, 천자나 국왕이 하늘에 제사지내던 하늘 모양의 둥근 제단이다. 정월 첫 신일(辛日)에 풍작을 비는 기곡제(祈穀祭)와 4월 중의 기우제(祈雨祭)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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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즉위년(997) 경진년
11월
○ 합문사(閤門使) 왕동영(王同穎) 왕동영(?~?) 개성 왕씨(開城王氏)로 짐작되며, 목종~현종 때 합문사(閤門使)․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를 역임한 문신관료로, 현종 때 내사시랑평장사(內史侍郞平章事)로 추증되었다. 현종 원년(1010) 10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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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6년(1003) 계묘년
6년 봄 정월
○ 다음과 같은 교서를 내렸다.
“옛날 우리 태조께서 전쟁을 끝낸 후 학교를 많이 개설하니 왕실의 자손들이 경전을 읽고 학습했으며, 한미한 집안의 자제들까지도 책 상자를 지고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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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2년(983) 계미년
二年 春正月 辛未 王祈穀于圓丘, 配以太祖. 乙亥 躬耕籍田, 祀神農, 配以后稷. 祈穀籍田之禮, 始此. 丁丑 宴群臣於天德殿, 賜物有差. 甲申 以崔承老爲門下侍郞平章事.
二月 戊子 始置十二牧, 詔曰 “天高爲大, 分象緯以著明, 地厚無彊, 列山川而播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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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즉위년(997) 경진년
十一月 遣閤門使王同穎如契丹, 告嗣位.
十二月 壬寅 御威鳳樓赦, 褒孝順, 洗痕累, 救疾病. 文武官及僧徒, 加一級, 國內神祇, 皆加勳號, 仍賜內外大酺一日, 尊母皇甫氏, 爲王太后. 是月, 契丹遣千牛衛大將軍耶律迪烈, 來賀千秋節, 王迎命, 告于成宗柩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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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6년(1003) 계묘년
六年 春正月 敎曰, “昔我太祖, 旣偃干戈, 大開庠序, 王室宗支, 橫經問道, 蓬廬賤子, 負笈追師, 累朝以來, 才士不乏. 予謬以眇冲, 嗣守艱大, 欲廣眞儒之道, 以崇往聖之猷. 但以誨人不倦者, 靡多, 好古敏求者, 盖寡. 州鄕之內, 黌校之中, 或因小利, 或逐異端, 師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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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金致陽
김치양(金致陽) 김치양(?~1009) 김치양의 세계에 대해서는 본관이 동주(洞州)(지금의 황해북도 서흥군)라는 것 외에 자세하지 않다. 그러나 동주 김씨 일족은 고려 건국기에 이미 유력한 호족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동주사람 김행파는 무예에 능하여 태조로부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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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金致陽
金致陽, 洞州人, 千秋太后皇甫氏外族. 性姦巧, 陰能關輪. 嘗詐祝髮, 出入千秋宮, 頗有醜聲. 成宗認之, 杖配遠地. 穆宗卽位, 召授閤門通事舍人, 不數年, 貴寵無比, 驟遷至右僕射兼三司事. 百官與奪, 皆出其手, 親黨布列, 勢傾中外, 賄賂公行. 起第至三百餘閒, 臺榭園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