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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8년(1267) 정묘년8년 봄 정월 ○ 송군비(宋君斐)와 김찬(金贊)이 몽고 사신과 함께 거제현(巨濟縣)(지금의 경상남도 거제시) 송변포(松邊浦)까지 갔다가 사나운 풍랑을 보고는 겁을 낸 나머지 그냥 돌아왔다. 왕이 다시 송군비로 하여금 흑적(黑的)을 따라 몽고에 가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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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8년(1267) 정묘년八年 春正月 宋君斐․金贊與蒙使, 至巨濟松邊浦, 畏風濤之險, 遂還. 王又令君斐, 隨黑的如蒙古, 奏曰, “詔旨所諭, 道達使臣, 通好日本事, 謹遣陪臣宋君斐等, 伴使臣以往. 至巨濟縣, 遙望對馬島, 見大洋萬里, 風濤蹴天, 意謂‘危險若此, 安可奉上國使臣, 冒險輕進? 雖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