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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수군처치사 관하의 강득해 ․ 조침 ․ 승안도 ․ 정덕성을 처벌하다.
의금부(義禁府)에서 전라도수군처치사(全羅道水軍處置使) 관하(管下)에 있는 진무(鎭撫) 강득해(姜得海)․우도도만호(右道都萬戶) 조침(趙琛)․임치만호(臨淄萬戶) 승안도(承安道)․검모포(黔毛浦) 만호 정덕성(鄭德成)이 미처 왜를 잡지 못한 죄로 법에 의하여 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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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 포 병선의 이박에 대한 편의 여부를 조목별 열거하여 병조에서 아뢰다.
전라도감사가 병조의 관문에 의하여 계하기를,
“도내 각 포 병선의 이박(移泊)에 대한 편의 여부를 신이 도절제사(都節制使) 문효종(文孝宗)과 더불어 현지를 방문 시찰하고 이를 조목별로 열거하여 보고하나이다.
1. 좌도의 내례(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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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근무를 소홀히 한 검모포천호 조공영과 군산부만호 조마 등을 추핵케 하다.
병조에서 전라도수군처치사의 치보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도내의 김제군(金堤郡) 사람 이산(李山) 등 7명이 작은 배를 타고 만경현(萬頃縣) 경내 바다 가운데의 양초(陽草)에서 고기를 잡다가, 갑자기 왜적을 만나서 배를 버리고 물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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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지형과 방비 대책을 적은 도순찰사 성건의 서계.
도순찰사(都巡察使) 성건(成健)이 복명하고 서계하기를,
“남포 땅의 마량(馬梁)에 정박한 병선은 조수가 차면 뜨고, 조수가 물러가면 뭍에 있어 위급한 때에 쓰기는 어려우나, 적선도 또한 반드시 조수를 타고서 오게 되니, 이 때에 우리도 또한 응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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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검모포를 침입하다.
왜적이 검모포(黔毛浦)에 침입하여 전라도의 조선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