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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의 재신들과 청과 청에 대항하는 세력들에 대해 적은 왜의 서계에 대해 논의하다.임금이 대신과 비국의 재신들을 인견하여 재이에 대하여 물었다. 청성부원군 김석주(金錫冑)가 말하기를, “근자에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나쁜 기가 성 북쪽을 싸고 있는데, 이것은 좋은 기가 아니며, 새해 처음에 백홍(白虹)이 관일하고 달이 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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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찬관 정내주가 동래부의 명호를 마련하여 아문을 높여 스스로 전담하게 할 것을 청하다.임금이 소대에 나아갔다. 참찬관 정내주(鄭來周)가 말하기를, “신이 동래로부터 이제 막 왔습니다. 동래의 고을은 왜와 경계가 접해 있는데, 명칭상으로는 비록 독진이라고 하지만 주부의 체모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졸오로써 이름한 자가 모두 절도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