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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의 제색군사를 도원수에게 보내고 김덕회를 체포하라고 빈청에 전교하다.빈청에 전교하였다. “강변의 토병은 더 낼 수가 없으니 내지의 제색군사(諸色軍士)를 더 뽑아 도원수에게 보내게 하라. 또 듣건대 김덕회(金德澮)란 노자(奴子)가 우리나라의 일을 초탐(哨探)한다 하니 너무도 통분스러운 일이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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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의 풍속이 일본국과 같다고 아뢰다.경연에 나아갔다. 강독하다가 ‘진나라에서 구마라십(鳩摩羅什)을 국사로 삼았다.’ 는 대목에 이르러, 동지사 이승소(李承召)가 아뢰기를, “불법은 한(漢)나라 명제(明帝) 때부터 중국에 들어왔으나 그 글은 24장뿐이었는데, 이때에 와서 구마라십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