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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간 김세필 등이 일을 아뢰니 불허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김세필이 아뢰기를, …… 지평 박수문(朴守紋)도 전의 일을 아뢰고, …… 박수문이 또 아뢰기를,
“옛적에도 간인 자객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박유령(朴有齡)이 고변하였을 때 경솔히 인접하신 것을 신 등은 미편하게 여겼습니다.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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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왜변에 대해 의논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집의 민원(閔㥳)·헌납 박수문(朴守紋)이 전의 일을 아뢰고, 박수문이 또 아뢰기를,
“어제 경차관을 보내어 사로잡은 왜인을 추고하게 하라 명하셨으나, 봉명의 행차에 폐단이 적지 않을 것이니, 관찰사로 하여금 추고하도록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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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민원 등이 박세건이 백성들에게 끼친 폐단을 들어 탄핵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집의 민원(閔㥳)·헌납 박수문(朴守紋)이 …… 아뢰었다. 박수문이 아뢰기를,
“박세건(朴世健)은 평소에 말장식[馬裝]과 갓꾸밈새[笠飾]가 재상처럼 참람하였습니다. 또 물개[海獺] 가죽 2장을 공납하기 위하여 20장이나 징수하니,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