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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좌수영진무 김개동 등이 왜노에게 잡혀 팔렸다가 사은사 유전 편에 돌아오다.
전라도좌수영진무 김개동(金介同)과 이언세(李彦世) 등이 지난해 봄 손죽도(損竹島) 싸움에서 왜노에게 잡혀가 남번국(南蕃國)에 전매되었다가 중국 지역으로 도망쳐 조사를 받고 북경으로 이송되었는데, 이번에 사은사 유전(柳㙉)이 돌아오는 길에 딸려 보내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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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이항복이 왜적의 침입에 대한 방비책을 논하는 차자를 올리다.
6692. 좌의정 이항복이 왜적의 침입에 대한 방비책을 논하는 차자를 올리다.
좌의정 이항복(李恒福)이 차자로 아뢰었다.
“신은 상심이 누적되어 질병이 되었고 그 질병이 오래되어 고질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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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왜가 보낸 서계에 등급을 정해 답하는 문제로 아뢰다.
6735. 비변사에서 왜가 보낸 서계에 등급을 정해 답하는 문제로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상께서 ‘계하공사(啓下公事)를 어찌하여 제때에 하지 않는가?’ 라고 전교하셨습니다. 신들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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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 조헌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다.
전 교수 조헌(趙憲)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고 아울러 전의 소장도 올렸으나 회보하지 않았다.
조헌이 향리로 돌아오고 나서 일본 사신이 와서 통빙을 요구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드디어 소장을 초하여 그것이 실책임을 극력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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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평수길 ․ 평의지 ․ 현소 등이 본국 포로 김대기 등 116인을 쇄환하다.
일본국 평수길(平秀吉)·평의지(平義智)·현소(玄蘇) 등이 본국의 포로 김대기(金大璣)·공대원(孔大元) 등 116인을 쇄환하고 또 반민 사화동(沙火同) 및 정해년의 적왜 긴시요라(緊時要羅)·삼보라(三甫羅)·망고시라(望古時羅) 등 3인을 포박하여 보내며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