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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국위가 양경리를 위해 본국에 글을 올리다.허국위(許國威)가 본국에 글을 올렸다. “통령복병어왜유격장군서도지휘첨사 허국위는 삼가 아룁니다. 제가 질병에 걸린 사유는 공문 속에 모두 갖추어져 있으니 노야께서는 굽어 살피시고 시행하소서. 제가 병든 것은 사실이며, 발병한 원인은 본래 기품이 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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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별제 논인이 왜적의 동정에 대해 서계를 바치다.6675. 전 별제 논인이 왜적의 동정에 대해 서계를 바치다. 전 별제(別提) 노인(魯認)이 서계로 10조를 바치기를, “1. 왜적이 말하기를, ‘토루는 전쟁의 진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만고에 훌륭한 방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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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의 풍속이 일본국과 같다고 아뢰다.경연에 나아갔다. 강독하다가 ‘진나라에서 구마라십(鳩摩羅什)을 국사로 삼았다.’ 는 대목에 이르러, 동지사 이승소(李承召)가 아뢰기를, “불법은 한(漢)나라 명제(明帝) 때부터 중국에 들어왔으나 그 글은 24장뿐이었는데, 이때에 와서 구마라십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