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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관서도 원준신이 토의를 바치다.
일본국 관서도(關西道) 구주부(九州部) 석성(石城) 식부소보(式部小輔) 원준신(源俊臣)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예조에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비록 오랫동안 규심을 가졌으나, 근성을 표하지 못하였습니다. 저의 형 원도진(源道鎭)이 교린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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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전주태수 등원만정 등이 토의를 바치다.
일본국 축전주태수(筑前州太守) 등원만정(藤源滿貞)과 그 막하인 비주자사(備州刺史) 지상대장씨종(砥上大臧氏種)과 좌위문대랑(左衛門大郞) 등이 사람을 시켜 토의를 바쳤다. 만정이 예조에 글을 올렸는데, 그 글에,
“본조에서 귀국에 사신을 보냈는데, 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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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 종정성이 토의를 바치다.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성(宗貞盛)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예조에 글을 보내기를,
“귀국의 성덕신공태상태종전하(聖德神功太上太宗殿下)께옵서 지난해 승하하옵신 날에는, 하늘과 땅이 막히고 멀어서 변변치 못한 말로 슬픈 뜻을 드리지 못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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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의 성개가 대마주수호 종공의 어머니에게 답장한 글.
예조참의 성개(成槩)가 대마주수호(對馬州守護) 종공(宗公)의 자친 염하(奩下)에게 답장하기를,
“우리나라에서 선수호공(先守護公)의 정성을 받은 것을 잊지 아니하여, 이제 조미 30석과 면포 10필을 보내는 것이니 그리 알고 받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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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의 성개가 대마주수호 종공에게 답하다.
예조참의 성개가 대마주수호 종공(宗公)에게 답하기를,
“청구하여 온 인구(人口)에 있어서는, 각도에 공문을 내어서 찾아 현재 몇 명을 돌려보낸다. 이제 귀국의 전하가 사람을 보내어 수호하사 하기로, 우리 전하께서는 아무 벼슬 아무를 보내어 회례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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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판 이명덕이 일본 구주 전 도원수 원도진 ․ 대내전 다다량공에게 답서하다.
예조 참판 이명덕이 일본 구주전도원수(九州前都元帥) 원도진(源道鎭)에게 답서하기를,
“서간을 받아 체기가 평안함을 알게 되니 위로되는 바이오. 진헌한 예물은 삼가 이미 계하여 수납하였고, 귀국 전하가 전위하여 사신을 보내어 좋게 지내기를 강수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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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종정성이 토의를 바치고 피류된 일본인들의 송환을 청하다.
대마주 종정성(宗貞盛)이 사람을 시켜 토의를 바치고 예조에 글을 바쳐 말하기를,
“저희 나라 사람으로서 몇 사람은 은혜를 입어 돌아왔습니다만, 혹시 자식은 왔지만 아비는 잡혀 있고, 동생은 왔지만 형은 못 돌아와 서로 외롭게 살면서 사모해 마지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