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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손중돈 등이 북방 지역의 인구 문제 등에 대해 논하다.
왕이 경연에 납시니, 헌납 손중돈(孫仲暾), 시강관 장순손(張順孫), 지평 손번(孫蕃), 검토관 권민수(權敏手)가 함께 도승·선승에 대한 그른 점에 논했다. …… 특진관 성준(成俊)은 아뢰기를, ……
…… 성준은 아뢰기를,
“연대를 설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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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조형 등이 남방 왜적의 일을 들어 한충인을 반대하다.
장령 조형(趙珩)·헌납 손중돈(孫仲暾)이 한충인(韓忠仁)·권인손(權仁孫)·이영분(李永蕡)의 일을 논박하고, 또 아뢰기를, …… 다시 아뢰기를,
“지금 남방의 왜적과 이미 흔단이 생겼으니, 변장을 더욱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찌 한충인에게 위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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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조형 등이 한충인을 탄핵하다.
장령 조형(趙珩), 헌납 손중돈(孫仲暾)이 아뢰기를,
“한충인에 대하여는 한갓 신 등만 논계한 것이 아니라 물의가 모두 그르게 여기옵니다. 오늘 경연이 끝난 뒤에 정문형(鄭文炯)이 빈청에서 좌중에게 하는 말이 ‘충인에게 변장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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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추부사 정광필 등이 일본 사신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아뢰다.
영중추부사 정광필(鄭光弼)·좌의정 남곤(南袞)·우의정 이유청(李惟淸)·영창 부원군 권균(權鈞)·병조판서 장순손(張順孫)·좌찬성 이계맹(李繼孟)·호조판서 고형산(高荊山)·예조판서 홍숙(洪淑)·좌참찬 심정(沈貞)·공조판서 안윤덕(安潤德)·한성부 판윤 임유겸(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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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진휼사 및 경차관 파견과 조세 감면에 대해 논의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대사헌 손중돈(孫仲暾)이 아뢰기를,
“올 가뭄은 경기가 더욱 심하여 추수할 가망이 없으니, 진휼사(賑恤使)를 내보내 흉년을 구제하기 바랍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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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준이 변방 일에 대한 논공의 폐단을 아뢰다.
조강에 나아갔다. 대사헌 손중돈(孫仲暾)·사간 남세준(南世準)이 전의 일을 아뢰니, …… 남세준이 아뢰기를,
“듣건대, 남쪽 지방의 만호가 수색하여 토벌하는 일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배가 전부 침몰했다 합니다. 이는 반드시 변방 일에 대한 논공이 잦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