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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관리 임용이 공정해야 함을 아뢰다.사간원이 아뢰기를, “재능이 수령이 될 만한 자를 천거하여 국가가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것은 적임자를 선발하고자 해서입니다. 지난번에 비변사가 천거한 바는 혼잡스런 폐단이 없지 않아 물정이 매우 온당치 않게 여기니, 해조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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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강첨이 치계하여 왜사의 접대규정을 문의하다.경상감사 강첨(姜籤)이 치계하기를, “동래부사 오윤겸(吳允謙)이 첩보에 ‘앞으로 해마다 보내는 특송선이 나올 것인데, 전일의 규정에 의하여 상경하는 것을 허락한다면 모든 일을 모두 전일의 규정대로 하겠지만 혹시라도 상경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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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화친을 청하니 오윤겸 등을 보내 회답하려 하면서 위정이덕지보를 다시 만들다.일본이 화친을 청하였으므로 장차 오윤겸(吳允謙) 등을 보내어 회답하려 하면서 ‘위정이덕지보(爲政以德之寶)’를 다시 만들었다.【이 보는 상서원에서 보관하고 있으면서 일본과 수답할 때 으레 사용하였는데 전란에 잃어버렸다. 이 때에 이르러 공조가 다시 주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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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오윤겸이 사행에서 물화를 싸가지고 가서, 필요한 것을 사오는 것을 엄금하도록 청하다.회답사 오윤겸(吳允謙)이 아뢰기를, “신들의 이번 사행은 실로 부득이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인 왜노들의 나라는 부모의 나라인 중국과는 정의가 같지 않습니다. 부경하는 원역들은 비록 물화를 싸가지고 가서 필요한 것을 사가지고 와도 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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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오윤겸 등이 왜사 귤지정 등이 조정을 가볍게 보는 정상이 극도에 이르렀다고 아뢰다.회답사 오윤겸(吳允謙)과 박재(朴榟)가 아뢰기를, “신들이 삼가 듣건대, 귤지정(橘智正)이 신들의 행차가 지연되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면서 지레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들은 직책을 받은 왜로서 교만을 떨며 공갈하고 조정을 가볍게 보는 정상이 이처럼 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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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왜 귤지정이 관백의 서계를 가지고 와서 수호를 요청하고 사신을 보내주기를 청하다.대마도의 왜 귤지정(橘智正)이 관백(關白)의 서계를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수호를 요청하고 또 사신을 보내주기를 요청하였다. 이에 오윤겸(吳允謙) 등을 회답사로 보내었으며, 인하여 천조에 주문하였다. 그 자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은 왜정에 관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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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오윤겸 등이 이달 7일 아침에 배를 띄워 저녁에 대마도에 도착하였다고 장계하다.회답사 오윤겸(吳允謙)·박재(朴梓)가 장계하였다. “이달 7일 아침에 배를 뛰워 저녁에 대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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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오윤겸, 부사 박재, 종사관 이경직 등이 계사를 올리다.회답사 오윤겸(吳允謙), 부사 박재(朴梓), 종사관 이경직(李景稷) 등이 들어와 계사를 올리니, 답하기를, “아뢴 말을 다 살펴보았다. 그대들이 나랏일을 위하여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느라고 갖은 고생을 다하였으니 정말 가상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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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회답사 오윤겸, 부사 박재는 가자하고, 종사관 이하는 시상할 것을 전교하다.전교하였다. “회답사 오윤겸(吳允謙), 부사 박재(朴梓)는 가자하고, 종사관 이경직(李景稷) 이하 일행이었던 관원에게는 선조 때 상을 주었던 규례에 의거하여 시상할 것이니, 속히 ≪실록≫을 상고하여 계문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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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겸 등이 일본에서 돌아오다 왜인들이 동래부사가 수세관이 될 예정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다.…… 윤민일(尹民逸)을 동래부사로,【민일이 수세관으로 있으면서 뇌물을 주고 이 자리를 얻었다. 이때 오윤겸(吳允謙) 등이 일본에서 돌아오다 대마도에 이르렀을 때 왜인들이 말하기를 ‘듣건대 동래부사는 수세관이 될 예정이라 한다.’ 고 하자, 윤겸 등이 그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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