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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9년 (1596) 4월
정원에서 남호정의 말과 달리 왕중군이 명사의 행방을 모른다는 장천뢰와 김효순의 전언을 아뢰다.
정원이 아뢰기를, “어제 보낸 선전관 장천뢰(張天賚)와 역관 김효순(金孝舜)이 와서 말하기를, ‘수원(水原)에 도착하여 왕중군(王中軍)을 보고 물으니, 그의 대답이 「3일 2경에 정사가 이미 도망갔다는 말을 듣고 바로 뒤쫓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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