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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22년 (1644)
사은사가 황제가 왜국의 정세가 염려스러우니, 변방의 방비를 엄중히 하라고 한 것을 치계하다.
사은사 김자점(金自點)이 돌아오다가 중도에 이르러 치계하였다. “신이 심양에서 정문을 올려 세자를 본국으로 돌려보내 주기를 청하려 하니, 역관 정명수(鄭命壽)가 말하기를 ‘갑자기 청해서는 안 되니, 연경에 들어간 다음에 내가 의당 주선하겠다.’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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