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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김자행 등에게 사천 심수도에 진의 설치 여부를 아뢰라고 하서하다.
경상도 관찰사 김자행(金自行)․수군절도사 우현손(禹賢孫)에게 하서하기를,
“사천(泗川) 심수도(深水島)에 진을 설치하는 것이 편리한지 편리하지 않은지를 경들이 함께 살펴보고 아뢰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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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령이 고성 지방에서 왜구 어민을 찔러 죽인 일을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고 광양군(廣陽君) 이세좌(李世佐)를 인견하였다. 이세좌가 아뢰기를, …… 또 아뢰기를,
“고성(固城) 지방에서 왜구 어민을 찔러 죽인 일을 고성현령이 첩보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어민을 찔러 죽일 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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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가 거주하는 곳에 토성을 쌓는 일에 관해 신하들과 논의하다.
일찍이 영안도(永安道)의 관찰사와 절도사를 지낸 재상을 모아 오진(五鎭)의 장성 밖의 알타리(斡朶里)의 거주하는 곳에 토성을 쌓아 구적을 방비하게 하는 일과 여연(閭延)․무창(茂昌)에 새로운 진을 설치하는 일과 온성진(穩城鎭)․미전진(美錢鎭)에 사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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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증이 토지를 측량하는 일에는 순찰사를 반드시 중신으로 보내야 할 것을 아뢰다.
상참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장령 봉원효(奉元孝)가 별시를 정지하기를 청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무거(武擧)는 이미 방을 내었는데, 어떻게 중지할 수 있겠는가? 다만 상소 가운데 이름을 기록한 자는 시비를 막론하고 과거를 정지하는 것이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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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들의 침략을 막지 못한 우현손 ․ 조익문 등을 추국하게 하다.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우현손(禹賢孫)이 장계하기를,
“10월 23일에 왜인들의 배 4척이 순천부(順天府) 다로포(多老浦)에 침입하여 주민들의 의복과 식량을 약탈하고 사노 막금(莫金) 등 두 사람을 죽였는데, 부사 김수정(金守貞)과 돌산만호(突山萬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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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들의 침략을 막지 못한 우현손 ․ 조익문 등을 추국하게 하다.
의금부에 전지하기를,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우현손(禹賢孫)·우후(虞侯) 조익문(曹益文)·순천부사(順天府使) 김수정(金守貞)·돌산포만호(突山浦萬戶) 임채(任採)는 방어하는 모든 일을 미리 조치하지 않아, 수적들이 다대포(多大浦)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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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의 침략을 막지 못한 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우현손 등을 벌하다.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우현손(禹賢孫)·우후 조익문(曹益文)·순천부사(順天府使) 김수정(金守貞)·순천병방기관(順天兵房記官) 이훈(李薰)이 방어하는 모든 일을 미리 먼저 조치하지 아니하여 다로포(多老浦)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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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손이 웅천현감일 때 청렴하고 근엄하였다고 아뢰다.
임금이 후원(後苑)에 나아가서 활 쏘는 것을 구경하였다. 내금위(內禁衛)와 무재가 있다 하여 불린 염목(廉穆) 등이 활을 쏘았고, 문신 양희지(楊熙止)도 함께 쏘았다. 임금이 말하기를,
“내금위에는 활 잘 쏘는 사람이 없는가? 입직하는 군사가 활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