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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직된 무신 중에 서용할 만한 사람을 삼공 및 비변사 병조가 의논하여 아뢰다.
삼공 및 비변사·병조가 함께 의논하여 아뢰기를,
“파직된 무신 중에 서용할 만한 사람은 김경석(金景錫)·이세린(李世麟)·박해(朴海)·신종(申鍾) 네 사람이고, 전 부사 유숙(柳淑)도 서용할 만합니다. 그러나 영불서용(永不敘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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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원 유숙이 민심을 보존할 것, 원한을 풀 것, 수령을 가릴 것 등에 관해 상소하다.
생원 유숙(柳潚)이 상소하였다.
“생원 유숙은 주상 전하에게 상언합니다. 신은 태학생으로서 2백 년 동안 국가에서 길러 온 교화에 훈도되었는데, 주상께서 욕을 보고 계시는데도 목숨을 바치지않고 적과 함께 한 하늘 아래 살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흉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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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 부제학 김늑 등이 정응태의 모함에 대해 상차하다.
홍문관 부제학 김늑(金玏), 부응교 홍경신(洪慶臣), 수찬 심액(沈詻)이 상차하기를,
“국운이 불행하여 액운을 만나 정응태(丁應泰)가 심지어는 ‘왜적을 끌어다가 임금을 배반했다.’ 는 등의 말로 우리나라를 모함하여 황제를 현혹시켰습니다. 만일 간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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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3월 5일 조강에서 의논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지시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이달 5일 ㅣㅣ에서 유숙(柳潚)이 아뢴 ‘중국 사신이 올 때 역마 값으로 책임지워 거출할 은자는 도감에서 마련해서 각 참에 나누어 지급할 것’, 박사제(朴思齊)가 아뢴 ‘영건청(營建廳)의 작목(斫木)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