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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주목 의홍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육주목(六州牧) 의홍(義弘)이 중 영범(永範)·영확(永廓)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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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돈지를 회례사로 일본 육주목에 보내다.
일본국 육주목(六州牧) 의홍(義弘)의 사자 영범(永範)·영확(永廓)이 돌아가니, 임금이 전 비서감 박돈지(朴惇之)를 회례사(回禮使)로 삼아 보냈다. 도당(都堂)에서 의홍(義弘)에게 회답하는 글의 대강은 이러하였다.
“편지에 말한 대상국(大相國)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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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주목 다다량의홍이 예물을 바치고 ≪대장경≫을 청하다.
이달에 일본의 육주목(六州牧)인 다다량의홍(多多良義弘)이 상국(相國) 대부인(大夫人)의 명령을 받아 중 영지(靈智)를 보내어 예물을 바치고 ≪대장경(大藏經)≫을 청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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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후손을 자칭하는 육주목 의홍에게 본관과 토전을 주는 것을 거절하다.
일본 좌경대부(左京大夫) 육주목(六州牧) 의홍(義弘)이 구주를 쳐서 이기고 사자를 보내어 방물을 바치고, 또 그 공적을 말하였다. 임금이 의홍에게 토전(土田)을 하사하고자 하다가, 첨서중추원사(簽書中樞院事) 권근(權近)과 간관의 의논으로 그만두었다. 의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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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이 서북면에서 항복하니, 안마와 의관을 하사하다.
왜선 7척이 서북면(西北面) 선주(宣州)에 이르러 항복하기를 청하니, 항복한 왜인 구륙(仇陸)·등곤(藤昆)을 보내어 초유하고, 인하여 구륙에게 안마(鞍馬)와 의관(衣冠)을 하사하였다. 처음에 왜구가 명나라의 연해지방을 침략하고 우리 나라 풍해도·서북면 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