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숭이 이섬의 초자와 박지번 ․ 낭관 ․ 장유성 등의 일이 부당함을 논하다.
    사헌부지평 이녹숭(李祿崇)이 와서 아뢰기를, “대개 군공(軍功)이 1등인 자에게 세 자급을 가하는 것인데, 지금 이섬(李暹)은 다만 표류되었다가 살아 돌아온 까닭으로 다섯 자급을 뛰어 올렸으니, 너무 지나칩니다. 그리고 박지번(朴之蕃)은 전에 충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