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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중 전밀 ․ 영숭 등이 오다.
일본국왕사 중[僧] 전밀(全密)·영숭(永嵩) 등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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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사 전밀 등이 토물과 일본국왕의 서신을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하를 받았다. 일본국왕사 중 전밀(全密)·영숭(永嵩) 등 9인과, 대내전(大內殿) 다다량교홍(多多良敎弘)의 사자인 중 덕모(德模) 등 14인이 반열에 따르고, 인하여 토물을 바쳤다. 일본국왕의 서신에 말하기를,
“원의정(源義政)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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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제의 음복연에 일본국왕사와 대내전의 사자가 시연하다.
임금이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하향제(夏享祭)의 음복연(飮福宴)을 베푸니, 종친의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의정부의 당상관과 영천군(鈴川君) 윤사로(尹師路), 공조판서 양정(楊汀) 및 승지 등이 시연하고, 일본국왕의 사자인 중 전밀(全密) 등과 대내전(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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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관에서 술자리를 베풀어 왜국 사자를 위로하다.
임금이 모화관(慕華館)에 거둥하니, 문무백관들이 시위하였으며, 일본국왕사 중 전밀(全密)·영숭(永嵩) 등 9인과 대내전(大內殿) 다다량교홍(多多良敎弘)의 사자인 중 덕모(德模) 등 80여 인도 또한 시위하였다. 장차 무과를 시험하려다가 해양대군(海陽大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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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사 전밀 등이 예조에 돌아갈 것을 아뢰는 서신을 올리다.
일본국사 중 전밀(全密)·영숭(永嵩)·혜광(惠光) 등이 예조에 서신을 올리기를,
“신등은 욕되게 전하의 옥여를 수행하고, 또 도성밖의 경치가 좋은 곳에 유람했는데 산악은 정기가 한데 뭉쳐서 수려하고 의관이 엄숙하고 장하니, 이는 천하의 장관이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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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관에 나가니 일본국왕의 사자 전밀 등 72인이 어가를 맞이하다.
임금이 모화관(慕華館)에 거둥하니, 종친과 문무백관들이 어가를 따랐다. 일본국왕의 사자인 중 전밀(全密)·영숭(永嵩)과 대내전(大內殿)의 사자인 중 덕모(德模) 등 72인이 모화관 앞의 길 왼편에 차례대로 서서 어가를 맞이하였다. 임금이 장전에 나아가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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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일본국 사신 전밀 등에게 잔치를 내려주다.
임금이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상참을 받았다. 내종친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영의정 정인지(鄭麟趾)·운성부원군 박종우(朴從愚)·영중추원사 윤사로(尹師路)·우찬성(右贊成) 신숙주(申叔舟)·판중추원사 이징석(李澄石)·판돈녕부사 송현수(宋玹壽)·병조판서 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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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의 사자 전밀 등이 하직하니 서신을 만들어 답하다.
일본국왕의 사자 전밀(全密) 등이 하직하니, 서신을 만들어 답했는데, 내용은 이러하였다.
“조선국왕은 일본국왕 전하에게 삼가 회답합니다. 바다 하늘이 아득히 멀어서 음신(音信)이 막혀서 통하지 못하였는데, 홀연히 사자가 와서 예의가 번갈아 이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