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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이열이 미쳐 잡지 못한 왜인 8명을 체포하였음을 치계하다.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이열(李烈)이 치계하기를, “영등포만호(永登浦萬戶) 정인각(鄭麟角)이 군사를 거느리고 장포를 에워싸고는 미처 잡지 못했던 왜인 8명을 체포하였는데, 신이 국문하니, 이르기를, ‘국왕사신의 격왜로서 장선목(裝船木)을 구하러 와서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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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김제신이 일본국왕의 사신이 적왜 3, 4명을 죽이고 나머지는 제포 성내에 구류하고 있음을 아뢰다.경상도관찰사 김제신(金悌臣)이 치계하기를, “제포첨절제사(薺浦僉節制使) 여승감(呂承堪)이 보고하여 이르기를, ‘일본국왕의 사신 상관인과 부관인의 말이 「인국 사신이 데리고 온 사람이 장선목(裝船木)의 작취 때문에 바다를 건너다가 굶주려 곤궁함을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