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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기가 성곽의 수 ․ 개축에 대해 상서하니 영돈녕 이상에게 의논하도록 명하다.강릉대도호부사 조숙기(曹淑沂)가 떠날 때에 임하여 상서하기를, “≪주역≫에 이르기를, ‘왕공(王公)이 험한 것을 설치하여 그 나라를 지킨다.’ 하였고, ≪춘추전(春秋傳)≫에 이르기를, ‘거성(莒城)이 악하여 12일도 못되는 사이에 초나라가 삼도(三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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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속명…… 지밀직사사로 옮겼다가 경상도 도순문사가 되었다. 왜적 3천여 인이 진해현에 들어와 침략하기에 김속명(金續命)이 군사를 거느리고 급히 왜적을 공격하니 왜적들이 창황하여 배를 탈 겨를이 없어 진해현 북쪽 산에 올라 가 나무를 깎아 목책을 만들어 방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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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순문사 김속명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에서 쳐서 크게 깨뜨리다.경상도도순문사 김속명(金續命)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鎭海縣)에서 쳐서 이를 크게 깨뜨리고 병장기를 바치니, 왕이 의복과 술과 금띠를 내려주고 전사에게 차등 있게 관작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