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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년이 안골포의 소식을 전해오니 대신에게 방비할 계책을 진달하게 하다.경상우도 병사 유담년이 치계하기를, “이달 27일에 왜적이 안골포를 범하여 성을 포위하고 떠들어대므로, 군관 오순간(吳順間)·하준(河浚)이 화포장 등을 거느리고 길을 나누어 복병하여 사변에 대비하다가, 하준이 적이 성중 사람들과 싸우며 떠들어대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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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 소기파의 자급을 올리는 문제를 의논하다.조강에 나아갔다. 사간 이철균(李鐵均)·지평 김내문(金乃文)이 유담년·강중진·성순동·유원 등의 일을 아뢰고, 또 아뢰기를, “소기파가 안골포(安骨浦)의 성이 거의 함락되게 된 것을 보고, 군사 두어 사람을 거느리고 적진에 돌격하여 포위를 풀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