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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 박재홍과 한천석을 사치스런 생활을 이유로 추문하게 하다.사역원에서 아뢰기를, “동래에 차송하는 왜역 훈도·별차는 왜인과 아침저녁으로 상대하므로 이미 긴요한 직임이며, 또 이익이 많은 곳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요즈음에 와서 역관의 무리들이 근신하지 않는 것이 많아 국가의 체모를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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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해선이 침몰하여 역관 한천석 등 113명이 모두 빠져 죽다.일본 도해선(渡海船)이 침몰하여 역관 한천석(韓天錫) 등 113명이 모두 빠져죽었는데, 임금이 호조에 명하여 구휼하는 은전을 별도로 거행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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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이 왜역 한천석 등의 배가 침몰한지 7일만에 동래부에 보고하다.대신과 비국의 제신을 인견하였다. 이보다 먼저 왜역 한천석(韓天錫) 등의 배가 침몰된 후 7일 만에 왜인이 동래부에 보고하니, 부사 박태항(朴泰恒)이 그들이 늦게 보고한 것에 노여워하고, 또 시체와 기물을 건져 낸 것이 없다고 하여 혹시 속임이 있는가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