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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36년 (1760)
상이 왜관의 잠상 현상정은 차율에 의하여 거행하고 관련된 여러 사람도 정배하게 하다.
북도감시어사 엄린(嚴璘)이 장계로 청하기를, “이번 개시에 있어 관 안과 밖을 물론하고 혹시 금하는 물건을 몰래 장사하는 자와, 각 차비 가운데 동정하여 사사로이 숨기는 자와, 징색을 견디지 못하여 사사로이 뇌물을 주는 자와, 사리를 엿보아 차지하려...
#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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