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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악원정 임중이 수군의 운영에 관하여 상소하다.
전 장악원정(掌樂院正)포백척(布帛尺)1척=46.73㎝ 임중(林重)이 상서하기를,
“신이 일찍이 포영사종사관(布營使從事官)이 되어 무릇 귀와 눈으로 보고들은 것과 평일에 아뢰고자 한 바를 삼가 조목별로 열거하여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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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 만호를 설치하는 일을 논의하게 하다.
보길도(甫吉島)에 만호를 설치하여 추자도(楸子島)를 겸하여 관장하게 하는 것에 대한 편부를 의논하게 하니, 심회(沈澮)․윤필상(尹弼商)․홍응(洪應)․이극배(李克培)․한건(韓健)․윤탄(尹坦)․윤긍(尹兢)은 의논하기를,
“보길도는 제주에 왕래하는 사람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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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신종호 등이 북방 정벌이 옳지 못함을 논하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 지사(知事) 이숭원(李崇元)이 아뢰기를,
“우리나라는 삼면에서 적의 침범을 받고 있는데, 지금 군사를 크게 일으켜 북방을 정벌하다가 혹시 서방이나 남방에 변고가 있게 되면 군사가 나누이게 되어 힘이 약해져서 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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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 ․ 이숭원 ․ 이극증과 객인을 연향하는 물품의 수량에 대해 논의하다.
영의정 신숙주(申叔舟)가 아뢰기를,
“전자에 성상께서 왜인 진성행(秦盛幸)의 옷이 얇다는 것을 듣고 특별히 솜옷을 내려 주었으니, 이는 특별한 은혜인데, 제용감(濟用監)의 관리가 품질이 거칠고 나쁜 것으로 만들어서 비자(婢子)로 하여금 주게 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