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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 8년(1091) 신미년
八年 春正月 丁卯 宴群臣於乾德殿, 各賜廐馬.
二月 癸丑 遼東京持禮回謝使禮賓副使鳥耶呂來.
三月 丙子 東女眞寧塞將軍皆多漢等四十人來, 獻槖駞及馬.
夏四月 丁未 中樞院副使李資仁卒. 癸丑 門下侍郞平章事鄭惟産卒, 謚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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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 즉위년(1105) 을유년
十月 乙亥 有司奏, “御諱同韻噳․麌․㒁․⿰魚吳․⿰口吳․喁字, 請改避諱.” 從之. 甲申 葬肅宗于英陵. 戊子 遣中書舍人金緣如遼, 告哀. 庚寅 禁士庶與內官, 交通干謁. 癸巳 遣刑部侍郞崔緯如遼, 賀天興節. 尊母柳氏爲王太后, 改壽寧宮曰大寧, 長慶宮曰崇德, 延平宮曰安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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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수玄德秀
현덕수(玄德秀)는 연주(延州)(지금의 평안북도 영변군) 사람이다. 사람됨이 강직하고 귀인의 풍모에다 담략도 있었다. 그러나 의기를 자부하며 말을 과장되게 하므로 사람들로부터 간혹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비범하여 연주분도장군(延州分道將軍)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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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李奎報
이규보(李奎報)는 자가 춘경(春卿)이며 처음 이름이 이인저(李仁氐)로 황려현(黃驪縣)(지금의 경기도 여주군) 사람이다. 아버지 이윤수(李允綏) 이윤수(?~?) 교위(校尉)를 지낸 황려 이씨(黃驪李氏) 이화(李和)의 아들로, 호부낭중(戶部郎中)을 역임한 문신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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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수玄德秀
玄德秀, 延州人. 鐵面犀骨, 有膽略, 以意氣自高, 言語夸大, 人或譏之. 幼聰悟異常, 延州分道將軍金稚圭, 見而奇之, 携至京. 讀書通大義, 善屬文, 屢擧不第, 有疾歸鄕里. 明宗四年, 趙位寵起兵西京, 岊嶺以北, 皆應之. 德秀與其父都領覃胤, 謂州將曰, “昔契丹蕭遜寧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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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李奎報
李奎報, 字春卿, 初名仁氐, 黃驪縣人. 父允綏, 戶部郞中. 奎報幼聰敏, 九歲能屬文, 時號奇童. 稍長, 經史百家佛老之書, 一覽輒記. 其赴監試也, 夢有奎星報以居魁, 果中第一, 因改今名. 明宗二十年, 登同進士第, 嫌末科, 欲辭之. 父責之切, 且無舊例, 不得辭. 因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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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界營主副使及幕下員相會儀
영주(營主) 영주 도통(都統)․번진(藩鎭)이라고도 하며, 고려시대 양계지역의 지방장관으로 파견되어 관내 주진(州鎭)의 수령을 통괄하면서 중앙정부와 주진 사이에 중간 역할을 수행한 병마사(兵馬使) 또는 지병마사(知兵馬事)를 말한다. 이들은 주로 양계지역의 군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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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禮志)가례(嘉禮)49. 지방관이 병마사를 영접하는 의례 및 병마사와 지방관이함명(銜命) 재추(宰樞)를 영접하는 의례
外官迎兵馬使, 及兵馬使外官迎銜命宰樞儀
병마사가 도착하면 목사(牧使)․도호부사(都護府使)․지주사(知州事)는 오리정(五里亭)까지 나가 공손히 맞이하고 사지(沙地)를 통해 남쪽 줄에서 절한다. 병마녹사(兵馬錄事)는 허리를 굽혀 참장(參狀)을 올린다. 녹사를 선두로 하여 일렬로 절하고 동서로 마주보고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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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馬使
성종 8년 동북면과 서북면에 3품 병마사 1명을 두었는데, 옥띠(玉帶)에 자색 옷깃 차림으로, 왕이 친히 하사한 부월(斧鉞)을 가지고 진(鎭)에 부임하여 변경지역을 전적으로 맡아 다스렸다. 다스렸다 백관지 외직조의 병마사에 관한 이 기록을 지금 학계에서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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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界營主副使及幕下員相會儀
營主北壁, 副使․將軍東壁, 臺․監倉․兵馬錄事西邊, 各城行首南邊. 於兵馬․知兵馬事, 副使․將軍拜, 於副使, 兵馬判官․安北都護府使相揖, 錄事․各城行首員以下拜. 副使及兵馬員相會, 則副使東邊, 臺․監倉․兵馬錄事西邊, 各城行首員北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