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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희2015조선조 17-18세기에 사상사의 두 흐름이 있으니 주자학과 양명학이다. 또한 이 시대의 한국서예사를 보면 한국적인 특성이 강한 조선의 眞體가 출현하는 점이 주목된다. 이 眞體의 중심에는 玉洞 李?와 圓嶠 李匡師가 있다. 옥동ㆍ원교 양인의 書論인「筆訣」·「書訣」은 각각 옥동체와 원교체를 창시하고 주도해갔던 서예가답게 자주적ㆍ독창적ㆍ주체적인 의지와 정신으로, 철학과 서예정신을 결합한 이론서를 겸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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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2009본 연구는 眉叟 許穆(1595-1682)이 제시한 ‘皇極說’의 정치철학적 특징과 그 사상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정치적 입론의 주요 논점을 추출하고, 이것을 뒷받침하는 철학적 근거 즉,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심성에 관한 미수의 견해를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미수의 사상은 ‘六經學’이라는 경학적 기반 위에서 定礎되었다. 그는 요ㆍ순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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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원2008한국선학퇴계 이황(1501~1570)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주자학에 입각하여 독자적인 학설을 수립하고 16세기 이후 한국철학사에 뚜렷한 학맥을 형성한 분이다. 퇴계사상의 핵심은 敬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敬사상은 儒學의 理想인 성인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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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景柱2003남명학연구이 논문은 조선후기 숙종의 강우지방에서 강학활동을 하였던 西溪 朴泰茂(1677-1756)의 수양론을 중심으로 그의 학문 사상 속에 남명학의 요소가 계승되고 있음을 논증한 글이다. 서계 박태무는 조선후기 당쟁이 극렬하였던 시기를 살았던 강우 학자의 한 사람이다. 숙종조의 혹독한 당쟁에다 그 여파로 일어난 무신난을 겪으면서 위축된 경상우도 사림의 한 사람으로 서계는 타협을 거부하고 재야에서 학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