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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종2014동아시아 문화연구병자호란 이후 조선에서는 ‘만주족=夷狄’ 의식과 함께 ‘만주=故土’ 의식이 생성되었다. 효종대에 북벌대의가 수립되면서 ‘만주족=이적’ 의식은 이전보다 더욱 강고해졌다. 한편, 유형원의 『동국여지지』에서 만주를 기자와 고구려의 구체적 강역으로 비정한 이후, 조선의 학인들은 요동을 기자의 강역으로 보기 시작했다. 특히 이익은 단군강역의 중심을 遼瀋으로 보았고, 기자의 강역이 요서까지 미쳤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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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밀2012동아시아 문화연구본고는 연암의 황금대 관련 기사를 구성하는 외부 맥락에 주목하여 「황금대」와 「황금대기」의 주제의식을 살펴보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이다. 먼저는 황금대의 관습성과 장소 신화에 대해 살폈다. 황금대는 유교적 치도(治道)와 복수설치(復讐雪恥)를 실현한 상징적 공간이었다. 황금대 앞에서 후례초현(厚禮招賢)의 임금을 기리거나, 인재가 사라진 현재를 쓸쓸해하거나,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현실을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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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2006한국문화The intellectuals in Choson dynasty regarded Koguryo as a strong nation and envied her -she was powerful enough to repulse the attacks of Sui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