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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준2016본 논문은 조선 시대의 사례를 통해서 역사적 인물의 상징화와 그렇게 만들어진 상징의 의미 변형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인 특징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상징화된 기억은 ‘신화적 기억’이라고 불릴 수 있는 허구적인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대부분의 성인, 영웅, 반영웅의 이야기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어느 시대의 영웅이 다른 시대의 반영웅이 되기도 하며, 그 반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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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향2011지방사와 지방문화인간의 삶과 역사에서 논쟁은 보편화된 일상으로, 소통의 한 방식이다. 인간은 논쟁을 통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 대한 비판과 수용을 하며, 인식을 수정 또는 확정한다. 조선시대의 주요한 정치적 문제인 '黨議' 또한 이러한 논쟁의 측면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17세기는 논쟁이 치열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17세기는 '논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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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2003이 논문의 목적은 조선후기 천주교 신자들의 성인공경에 나타난 몸의 영성이 지닌 특성과 의미를 살핌으로써, 그들의 종교적 삶에서 몸의 경험이 어떤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2장은 예비적 고찰로 성인공경과 몸의 영성에 관련된 주요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