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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30년 (1597) 6월
궁권의 피난 관련자의 파직을 청한데, 왕은 피난을 체념하다.
지평 오백령(吳百齡)이【대사헌 김찬(金瓚), 장령 남이신(南以信).】와서 아뢰기를, “대간은 일시의 공론을 주장하고 있으니, 무릇 논열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임금의 존귀함으로도 감히 물리쳐 경솔히 시행하지 못하는 것은 공론을 중히 여기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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