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간원에서 도총 경력과 병조 당상 등의 파직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도총경력(都摠經歷) 남유(南瑜)는 위인이 외람되어 가는 곳마다 탐학 방자하였습니다. 사변이 일어난 처음 기읍의 수령으로서 왜적이 읍의 경계에 가까이 오지도 않았는데 관곡을 훔쳐 내어 배에 싣고 도주하였으니 ...
  • 병조에서 충청도 의병장 등을 수습하여 이용할 것을 청하다.
    병조가 아뢰기를, “당초 충청도에 단결된 의병이 거의 40~50군데였고 갖추고 있던 군기도 많았으니 왜적이 물러간 뒤 조처가 잘 되었더라면 반드시 흩어지는 염려가 없었을 터인데 이미 그렇게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겸사복(兼司僕)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