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선이 암태도를 노략질하니 염간 김나진과 갈금 등이 물리치다.
    왜선 9척이 연일 암태도(巖泰島)를 도둑질하니, 염간(鹽干) 김나진(金羅進)과 갈금(葛金) 등이 쳐서 쫓아버렸다. 나진(羅進) 등 20여 인이 혈전을 벌여 적의 머리 3급을 베고, 피로인 2명을 빼앗으니, 적이 곧 물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