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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조준(趙浚)의 자는 명중(明仲)인데 시중 조인규(趙仁規)의 증손이다. …… 그 당시 왜적이 많아서 경상도는 그 소굴이 되어 주, 군들이 소란하였고 주민들은 모두 다 산속으로 피난하였다. 그런데 나라에서는 규율이 극도로 해이하였으며 장수들은 왜적 문제에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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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조준 등이 장수를 가려 왜적을 제어할 것등에 대한 소를 올리다.대사헌 조준(趙浚) 등이 소를 올리기를, “…… 공이 있는 이가 아니면 후(侯)를 봉하지 않는 것은 우리 조정의 법입니다. 김부식(金富軾)은 참란(僭亂)을 제거하고 서도(西都)를 평정하고서 낙랑후(樂浪侯)로 봉해졌고, 김방경(金方慶)은 탐라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