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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사 김흠조가 진을 옮기는 일과 점마별감의 폐단을 상소하다.
제주목사 김흠조(金欽祖)가 상소했는데 그 대략에,
“삼가 정의(旌義)와 대정(大靜) 고을 성의 전에 설치한 자리의 폐단 및 새로 옮기기 합당한 자리에 관한 것과, 점마별감(點馬別監)의 폐단을 들어 대강 그 연유를 진달하겠습니다. 도읍을 세우고 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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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제주목사 김흠조가 진을 옮기는 것에 대해 전교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 상이 이르기를,
“…… 또 제주목사 김흠조(金欽祖)가 상소한 진을 옮기는 일 및 점마를 보내지마는, 일들은 정부가 마땅히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진을 옮기는 것이 비록 중난한 일이기는 하지만, 상소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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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이 제주목사 김흠조의 성 옮기는 일에 대해 아뢰다.
삼공이 아뢰기를,
“김흠조(金欽祖)의 상소 안에 일을, 신들이 해조와 의논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성을 옮겨야 하는 형편을 어찌 상소한 것만 가지고 알 수 있겠습니까? 방유령(方有寧)·이윤번(李允蕃)·이운(李耘)·김석철(金錫哲)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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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이 제주목사 김흠조의 상소에 대해 의논을 드리다.
삼공이 의논드리기를,
“제주목사 김흠조(金欽祖)의 상소에 말한 정의(旌義)와 대정(大靜) 등의 고을을 옮겨 설치하는 일은, 친히 형세를 본 사람들과 의논해 보니, 정의에서 우도(牛島)와 대정에서 가을파지도(加乙波知島)와의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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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이 정의와 대정을 옮겨 설치하는 일에 연기를 의논드리다.
삼공이 의논드리기를,
“정의(旌義)와 대정(大靜)을 옮겨 설치하는 일은 김흠조(金欽祖)가 지금 체직이 임박했으니, 새 목사가 부임하여 다시 살펴본 다음에 옮기는 것이 합당합니다.”
하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