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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독이 통제사 직책의 후임을 원하는 게첩을 올리다.진도독(陳都督)의【진인(陳璘)】게첩은 다음과 같다. “9일과 10일 진시부터 사시까지 부산 · 사천(泗川) 등지의 적선과 노량도(露梁島)에서 대대적으로 싸울 때 모든 장수들이 목숨을 바쳐 싸운 것은 귀방에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니 굳이 번거롭게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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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이덕형이 수군의 활약상에 관한 치계를 올리다.좌의정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금월 19일 사천(泗川)·남해(南海)·고성(固城)에 있던 왜적의 배 3백여 척이 합세하여 노량도(露梁島)에 도착하자, 통제사 이순신(李舜臣)이 수군을 거느리고 곧바로 나아가 맞이해 싸우고 중국 군사도 합세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