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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좌랑이 대마도도만호좌위문 대랑과일기주 상만호 도영에 회답하다.〈예조〉 좌랑(左郞)이 대마도도만호 좌위문대랑(左衛門大郞)에게 회답하는데 말하기를, “글을 받고 뜻하는 바를 갖추어 알았으나, 사람을 대접하는 도리가, 정성이 있으면 친하게 되고, 거짓이 있으면 끊어지는 것이라. 우리 나라의 두터운 은혜를 그대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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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좌랑이 대마도도만호 좌위문대랑에게 답하다.예조좌랑이 대마도도만호 좌위문대랑에게 답하는 서간에 이르기를, “글을 받아 평안함을 알게 되니, 위로되노라. 바쳐온 예물은 삼가 당상관에게 말씀드려 계하고 받아들였다. 겸하여 말할 것은 수호관(守護官) 종정성(宗貞盛)이 두 번이나 사람을 보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