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운어사 윤경립이 군사 초발과 군량을 마련하기 전에 탐학한 수령을 처벌할 것을 청하다.
    독운어사 윤경립(尹敬立)이【호남에 있었다.】치계하였다. “호남은 본디 부서하다고 일컬어졌으나 사변이 일어난 뒤 관군과 의병의 군수를 공급한 것이 이루 헤아릴 수가 없고, 초여름 중국 장수가 남쪽으로 내려간 이후부터 영남으로 운송한 군량이 비록 쇠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