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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9년 (1596) 7월
장령 윤형이 의금부 당상 등의 파직, 재상 어사의 개차, 과거의 연기를 청하다.
장령 윤형(尹泂)이 와서 아뢰기를, “박진국(朴振國)과 윤영현(尹英賢) 등을 잡아오라는 명이 이미 내렸는데도 승정원과 의금부가 놔두고 잊어버린 채 10여 일이 지나도록 태만하게 거행하지 않았으니, 임금의 명을 버려둔 죄가 큽니다. 어찌 단지 추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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