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금부가 원팽조가 늦게 임지에 도착한 것을 아뢰다.
    금부가 아뢰기를, “원팽조(元彭祖)의 사건으로 원주 본가의 삼절린(三切隣)을 잡아와서 추문하였더니 ‘팽조가 본가에 왕래한 일이 없다.’ 고 모두 말합니다. 다만 창원(昌原)은 보통 때 가자면 8일 걸릴 길인데, 팽조는 급한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