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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황형을 탄핵하니 불허하다.조강에 나아갔다. 대간이 전의 일을 논하고, 이어 아뢰기를, “황형(黃衡)이 전에 절도사가 되어 우후의 첩을 빼앗아 간음하였고, 또 유계종(柳繼宗)은 모르고 황형이 간음한 기생을 간음하였는데, 황형이 방어사가 되자, 유계종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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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의 일을 의논하다.황형의 일을 논의할 것을 명하자, 유순(柳洵)·정미수(鄭眉壽)·민효증(閔孝曾)·송일(宋軼)은 대간의 말대로 따를 것을 청하고, 김수동과 김응기(金應箕)는 가등하여 논단할 것을 청하고, 성희안은 의논드리기를, “황형이 서강월을 첩으로 삼았으니 어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