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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도지휘사사에게 말의 원할한 수납에 대해 자문을 보내다.
상호군 김시우(金時雨)를 보내어 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에게 자문을 보내어 말하기를,
“본국이 근래에 왜구와 야인들이 해변 등지와 북방에 왕래하면서 함부로 작폐하므로, 항상 방어에 바쁘고, 또 수년 동안 한재와 수재가 겹쳐, 군사와 백성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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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에게 피납되었던 중국인들을 요동으로 보내다.
전 판사역원사(判司譯院事) 설내(偰耐)를 보내어 경사로 가게 하였다. 설내는 〈왜구에게〉 피로가 되었다가 도망쳐 온 중국 사람 임신귀(林新貴)· 예관(倪觀)·음보(音保) 등을 요동으로 압송하는 자문과 부경(赴京)한 화자(火者) 김기(金奇)의 친상을 예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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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내가 북경에서 돌아와 황제가 정왜의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아뢰다.
당인압송관(唐人押送官) 설내(偰耐)가 북경(北京)으로부터 돌아와 아뢰었다.
“황제가 주본(奏本)을 보고도 별다른 성지가 없었습니다. 중국 사람 예관(倪觀) 음보(音保)가 양언하기를, ‘왜인이 배 80여 척을 만들어 중국을 침략하고자 합니다.’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