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국왕사에게 잔치를 베풀고 물품을 하사하다.
    임금이 경복궁에 거둥하여 경회루 아래에 가서 일본국왕의 사신인 중 경팽수좌(慶彭首座) 등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었는데, 종척과 재신들이 입시하였다. 술이 일곱 순배가 되자, 임금이 상관인 경팽(慶彭)과 부관인 설정(雪艇) 등에게 명하여 술잔을 올리게 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