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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여러 신하와 함께 하정례를 행하고 하례 받다.
임금이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하정례(賀正禮)를 행하고, 근정전에 나아가 여러 신하의 하례를 받았는데, 왜인 사객 7명도 반열에 따랐다. 처음으로 새로 제정한 아악을 사용하니, 그 의용과 법도와 성악이 선명하고 위의 있어 볼만했다. 백관이 드디어 중궁과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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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다.
사정전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였다. 세자가 종친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좌의정 정창손(鄭昌孫), 영중추원사 윤사로(尹師路), 운성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 우찬성 신숙주(申叔舟), 병조판서 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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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에 나아가 연회를 베풀고, 왜국사자 수미등을 인견하다.
임금이 경회루(慶會樓) 아래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고 관사(觀射)하니, 양녕대군 이제(李褆)·효령대군 이보(李補)·임영대군 이구(李璆)·함녕군 이인(李⿰礻因)·익녕군 이치(李⿰示多)·계양군 이증(李璔)·의창군 이공(李玒)·밀성군 이침(李琛)·익현군 이관(李...